떨어지면 주으면 된다
2023. 11. 28. 22:53
최근 에세이, 글쓰기에 관심이 생기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
비비언 고닉의 상황과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있다.
틈틈이 출근할 때 읽고 있는데,
주로 도착한 역의 의자에 앉아 잠시 몇 분간 읽는다.
어느날은 읽고 책을 덮으며 일어나는데
책갈피가 바닥으로 떨어졌다.
'에이 주워야 되잖아'라고 속으로 생각했다.
그러자 곧바로 '떨어지면 주으면 되지'라는 마음으로 바뀌었다.
그렇다. 뭔가가 떨어지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.
떨어지면? 주으면 된다.
다른 상황도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다.
실수를 했다? 문제가 발생했다? 해결하면 그만이다.
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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